1. 오늘의 시
오늘 하루3 / 月靜 강 대 실 여우가 달려들어도 우공처럼 두려워 말자 소나기 살같이 쏟아져도 짙푸른 나뭇잎 되자 가지 끝에서도 망망 바다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다람쥐 되자 유유한 고래가 되자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심중에 산맥 하나 품고 정신 바짝 차리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