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인터넷 이미지)
꽃 엽서 / 月靜 강대실
오-매,
어찌 그리 좋으냐!
저 연분홍 꽃 엽서
안개 속 세상 허덕대다
눈길 한 번
못 건넸구나
황사바람 속
겨를 내어
벙읏이 피워낸 그리움.
격정의 네게서
세상을 아름다이 떠받치는
고운 심성 본다.
(제3시집 숲 속을 거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