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다른데의 내 시

강대실 시집 -『숲 속을 거닐다』 (문학들, 2011)

월정月靜 강대실 2011. 12. 23. 22:10
강대실 시집 -『숲 속을 거닐다』 (문학들, 2011)| 시집과 문예지
보리향(菩提香) | 조회 26 |추천 0 | 2011.09.23. 15:11
숲 속을 거닐다  

숲 속을 거닐다 강대실 저 | 문학들

 

 

책소개

1996년 월간 『한국시』신인상에 「새로운 默禱」외 3편이 당선되어 등단한 후 광주에서 활동해 온 강대실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의 시는 순수하고 거짓이 없다. 산과 강, 풀꽃과 바람, 해와 달이 숨 쉬는 고향과 자연, 거기서 느낀 시인의 감흥이 편편마다 이채롭다. 그들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시인은 향토색 짙은 우리말로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노래를 부르려 한다. 곱고 아름다운' 고향의 자연과 인지상정을 노래하고 싶은 시인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는 작품집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강대실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1996년 월간 『한국시』신인상에 「새로운 ?禱」외 3편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주요 시집으로 『잎새에게 꽃자리 내주고』『먼 산자락 바람꽃』 등이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여우비
노을
耳順
山村의 밤
겨울산
눈 내리는 창가에서
0숲 속을 거닐다
暴雨
歸路
걸레
청아한 영혼
조각달
내 마음
바람의 행로
비 개인 아침

제2부
詩의 눈
향기
나를 만나다
봄앓이 1
花無十日紅
나의 길
천리향
억새풀 人生
꽃씨를 심으며
못 잊을 사랑
서글픈 소나무
歸鄕
가을산에서
내 탓
玉女봉
개나리꽃
흙담집 동무
병아리눈물꽃

제3부
하늘길
老巨樹
꽃잎
똘감나무 아래서
봄앓이 2
자화상
다시 너를
기다림
산밭
해질녘 풍경
여름밤
歸泉
개 짖는 밤
유정

제4부
그해 여름
흙내 맡고 싶었다2
애꾸눈이
큰누님
망초꽃
배롱나무
용동 느티나무
폐교의 메타세쿼이아
엮임에 대하여
어떤 친구
호수
민들레꽃
달구비
지렁이
언덕 위 미루나무
무당벌레
골목길 노인장

향토색 짙은 순수와 진정성의 노래_ 윤석주

 

 

출판사 리뷰

광주에서 활동해 온 강대실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그의 시는 순수하고 거짓이 없다. 산과 강, 풀꽃과 바람, 해와 달이 숨 쉬는 고향과 자연, 거기서 느낀 시인의 감흥이 편편마다 이채롭다. 그들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시인은 향토색 짙은 우리말로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노래를 부르려 한다.
"눈길이 나무와 나무 사이를 더듬는 동안/가슴은 켜켜이 쌓인 사랑이나 미움 따위/그늘에 널어 말린다. 그만 내려놓고 싶은/내가 짊어진 生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서로 어깨를 걸고 한세상 살아내는 나무들"(「숲 속을 거닐다」부분)
아직 여물지 않아 다소 관념이 앞서는 시편들도 적지 않지만 그것이 사물을 진실하게 보려는 시인의 장점까지 가리지는 못한다. 이번 시집의 발문을 쓴 윤석주 시인은 강 시인의 시에 대해 "'좋은 시'가 아니고 '연연한 시'라고 표현한 것은 '곱고 아름다운' 고향의 자연과 인지상정을 노래하고 싶은 시인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