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알곡 창고

갈까부다

월정月靜 강대실 2006. 12. 13. 09:15
갈까부다

      갈까 부다   
    
     
    보고
    듣고
    읽고
    쓰고
    그리고
    이런 행위를 하는 
    내 자신이 싫을 때가 있다
    못보고
    못듣고
    못읽고
    못쓰고
    못 그리는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대한 배부른 소리겠지...
    모르겠다..
    나두...
    내가 요즘 왜 이러는지...
    그냥..
    아무것두 하기 싫고
    조금 지친것두 같고... 
    무슨 마음의 병이 생긴것두 같고...
    그댄 내가 왜 이러는지 알고 있나?
    내 생각엔
    그댄 내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다 때려 치우고 
    그대에게 갈까 부다...
    .         ..         ..
    갈까 부다. 갈까 부다. 
    임 따러서 갈까 부다. 
    천리라도 따라가고 
    만리라도  갈까부다
    밤중이면 임을 만나 
    만단 정회를 허여 볼까. 
    어쩔꺼나 어쩔꺼나 
    아이고 이를 어쩔거나. 
    아무도 모르게 설리운다.
            동녘
      
     
     
        
     
    
    	

    a, b, c

     

    행복의 조리법...

     

    인내심을 수북히 넣고

    가슴에 가득 넘치는 애정을 하나 넣고

    관용을 두 주먹만큼 보태고

    약간의 웃음을 뿌리며

    머리하나 가득이 이해심을 넣은 후

    친절은 넉넉히 치고

    믿음은 많이 넣고 잘 섞은 다음

    이것을 일생에 골고루 발라서

    만나는 사람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