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알곡 창고

눈길/빙판길 운전 요령

월정月靜 강대실 2006. 12. 6. 13:48
눈길/빙판길 운전 요령
번호 : 5060   글쓴이 : 투엠(김규목)
조회 : 30   스크랩 : 0   날짜 : 2006.02.07 06:51

최선은 빙판길.

혹은 눈길에 차를 끌고 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이게 정말 최선일 수 밖에 없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하지만 정말누군가 크게 다쳤다던지.

 와이프가 출산을 한다던지하는 급한 상황이 있을 수 있겠지요!?

일반 빙판길에서는 저속주행을 하셔야 합니다.

 눈길 혹은 빙판길에 미끄러져 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팥빙수얼음가는소리를 내면서 하염없이 미끄러지는

미칠 것 같은 느낌 아시죠??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미끄러진다고 생각하면 정말 하염없이 미끄러질 것이고 이럴때는 정말 무섭습니다.

눈 뜨고 사고가 나는 수 밖에 없지요.

 항상 안전거리를 충분하게 두시고 남들보다 조금 천천히 운행하시는 것이 두 번째의 최선입니다.

 

 1. 출발하는 방법.

 

 1단으로 출발이 잘 안되신다면 2단으로 출발을 하십시요.

 일반적으로 디젤차의 경우 2단도 큰 무리없이 출발이 가능하나 가솔린 승용차같은 경우는 시동이 꺼지기 일수입니다. 

 클러치를 천천히 떼시면서 엑셀을 여유있게 밟아주시면 안 꺼뜨리고 무사히 출발하실 수 있을 겁니다.

CVT경우 저단기어로 출발합니다.

 

 언덕길 같은 경우에는 후방이 안전하게 확보되었다는 전제하에서 뒤로 후진하여 가속을 조금 내서 힘을 받고 올라오신다면 좋겠구요.

 

 2. 주행하는 방법.

 

그냥 천천히 속도를 올리기만 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직선도로에서는 거의 문제가 없는데요.

 커브길에서는 매우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쪽으로 원심력과 중량이 쏠리기 때문에 직선도로일

 경우보다 훨씬 위험하게 됩니다.

 커브길에서는 최대한 속도를 최대한 줄이시고 도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문제가 많은 언덕길 포인트는 힘을 받아서 올라가는 가는것이 좋습니다.

 언덕길 이전에 어느정도 속도를 올리셔서 언덕끝까지 한

번에 확 올라가셔야 하는데요.

 초보자들께서는 속도감각을 잘 모르실테니 다른 차들이 하는 것을 보거나 또는 운전을 잘하시는 운전자에게 부탁을 하십시요.

 어느정도 자기  무난하게 넘어가는 정도 속도로 올라가시

면 되겠습니다. 주의하실 것은 너무 빨라서는 안된다는 겁

니다.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순간...즉 언덕의 정점에서는

거의 차가 멈출정도로 속도를 줄여야 하므로 그냥 빠르게

넘어갔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빙판길 운전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왠만하면 차를 두고 오심이 좋을듯 아뢰오.

 힘이 모자라서 언덕길 중간에서 스거나 혹은 스는 것에 그치지 않고...다시 차들이 뒤따라오는 뒤쪽으로 슬슬

 미끄러지는 불상사가 안 일어나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언덕길이 보이면 앞차가 완전히 언덕끝까지 올라

가는 것을 확인하신 다음에 올라가시는 것이 안전하구요.

날씨가 많이 풀렸다거나 해서 조금 덜 조심운전 할 때즈음

엔.

다른데는 다 녹아있더라도 그늘이 있는 곳이나 교량.

위에는 빙판이 있을 경우가 많으니.

 그늘이나 다리위는 항상 조심해서 운전하십시요.

 

 3. 정차하는 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엔진브레이크가 되겠습니다.

 수동의 경우 낮은 단수로 기어를 넣어주시고 자동의 경우

에는 3,2,1(L)로 속도에 맞추어 내려주시면 엔진브레이크

가 걸리면서 안전하게 정차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면 사이드를 아주 약하게

(세게 당기면 차가 돕니다)

 약하게 올려주시면서 풋브레이크를 살짝 밟다가 미끄러

지면 빨리 떼었다가 다시 살짝 밟고 이런식으로(ABS원

리..) 밟아주시면 제동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돌발상황. 눈길 빙판길에의 돌발상황에는 속수무책인 경

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에 제가 적어놓은 제동방법을 최대한 빨리 조작하시

고 다른때보다 저속이기 때문에 서서히 알면서 사고가 나

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하실 수 있다면 주위에 안전한

논이라던지 공터라던지 피하시고 그게 힘든 상황이라면

최대한 사람들에게 몸을 보호할 시간을 줄 수 있도록 주

의를 주면서 "부딪힌다 꽉잡아!!~~"

 이렇게라도 외치시면서 사람이 최대한 덜 다치도록 하

시는 것이 중요하지요.

 가능하시면 부딪치는 상대방 차에도 사람이 없는 방향으

로 받으시고 마지막.

 눈길, 빙판길 사고 무섭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특히 4륜구동 차를 가지신 분이나 ABS가 장착되었다고

 마음을 놓으시는 분들 정말 위험한 생각이고 위험합니다.

 저도 4륜구동 차 ABS장착된 차 모두 운전해봤지만 50보

 100보 입니다. ]

위험한 건 마찬가지 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서행

이 최선입니다.

 

서행하십시오~~~

 

 ---다음에서 퍼왔습니다.--

 

☆눈길, 빙판길에서의 안전운전

1. 안전 거리를 길게 잡는다

   →앞차가 그 자리에서 폭발해서 주저앉더라도 들이받지 않을 정도까지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겨울철 눈길빙판길 도로에서의 안전 운행의 지름길이다.

       3년전 30중 추돌사고(대전~추부구간) 당해봐서 알고 있슴....

      안전거리 확보만이 살길....

      1킬로앞 상황을 알면서도 눈뜨고 불가항력으로 사고당함....ㅎㅎ

      30중 추돌~ 대다수가 안전거리 미확보때문이었지..


2. 아주 서서히 출발하라

   →다져진 미끄러운 눈길에서 출발 시 강한 구동력을 피해 2단 기어로 사이드
   브레이크를 살짝 당긴 상태에서 출발하면 매우 부드럽게 차가 출발한다.


3. 커브(특히 U턴)길에서 가속 페달을 세게 밟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선회 중에 가속 페달을 많이 
  밟으면 타이어에 힘이 많이 걸리게 되어, 타이어가 커브 바깥쪽으로 미끄러져 나가면서 차가 돌아
   선회 반경이 작아지게 된다.


4. 다리 위에서는 속도를 줄여라→일반 노면은 완전히 말랐더라도 다리는 저면에서 올라오는

    열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눈이나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다리 위를 지날  경우는 항상 속도를 20%이상 줄이는 것이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 운전요령
눈길과 빙판길을 만나면 웬만큼 숙련된 운전자라도 힘겨울 때가 많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의 기경문 교수는 "눈 쌓인 길을 달릴 때는 노면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속도를 낮추는 게 중요하다" 고 조언했다.

▶출발과 정지는 부드럽게〓출발할 때 미끄러짐을 줄이려면 자동변속 차량의 경우 '홀드' 스위치를 켜야 하며, 수동 변속기 차량은 2단 기어를 넣은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살짝 밟으며 클러치를 서서히 떼주면 된다.

자동차를 세울 때도 엔진 브레이크(저단 기어로 변속) 를 사용하고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차례 나눠 밟는다.

▶노면 상태를 정확히 확인〓차가 움직이기 시작한 후에는 되도록 기어 변속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클러치를 밟는 사이에 구동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눈길에 차가 지나간 흔적이 있으면 바퀴 자국을 따라 간다. 바퀴 자국이 없는 길에서는 눈 속에 파묻힌 구덩이나 큰 돌멩이가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

눈에 빠져 바퀴가 헛돌면 타이어 앞뒤에 쌓인 눈을 퍼낸 다음 후진 기어를 넣고 움직인다. 이렇게 해도 탈출할 수 없으면 바퀴 주변에 토사를 뿌려 주며, 그래도 안되면 잭으로 차를 들어올린 뒤 타이어 아랫쪽에 나무토막을 깔고 통과한다.

▶내리막 길에선 기어를 낮춘다〓눈 쌓인 길은 내리막이 가장 어렵다.

경사가 완만하면 기어 2단, 급한 내리막은 기어 1단(자동변속 차량은 'L위치' ) 으로 고정한다. 이때 수동일 경우 클러치는 밟지 말고 가속 페달에 발만 얹어 놓는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밟는 게 좋다.

▶스노 체인을 달면 시속 40㎞ 이하로〓스노 체인 장착이 잘 되었어도 급출발이나 급제동은 금물이며 시속 40㎞ 이하로 주행한다. 눈이 녹은 도로로 나오면 곧바로 체인을 떼야 한다.

공회전은 낭비

겨울로 접어들면서 차량을 출발하기 전 엔진 예열을 위해 공회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원격 시동장치가 늘면서 출퇴근 전 주차장에서 10분 이상 시동이 켜져있는 차들도 흔하다. 이들 대부분은 "공회전을 충분 히 하지 않으면 차에 무리가 간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전문가들은 "최근 나오는 승용차는 전자 제어식 연료분사 장치를 쓰고 있어 공회전이 필요없다"며 "급출발을 하지 않고 1분정도 천 천히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것으로도 엔진 예열은 충분하다"고 말한다. 아 주 추운 날씨에도 2분 이상의 공회전은 기름 낭비일 뿐이며, 디젤이나 LP G 차량도 최대 5분 정도 예열이면 충분하다.

불필요한 공회전은 매연 배출과 연료 소비를 부추긴다. 겨울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가득한 매연은 모두 공회전 때문. 에너지관리공단 조사에 따르면 공회전 10분에 200cc의 기름이 더 소모된다. 매일 10분 동안 공회 전을 하는 사람은 한달에 8,000원(휘발유 1,329원 기준) 정도를 더 부담하 는 셈이다.

▲ 눈길 엔진브레이크 활용

겨울철에는 눈길과 빙판길 안전운전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눈길에 급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스핀현상 때문에 차체가 겉돌게 되고 핸들이 통제 불능 상태로 빠지기 쉽다.

브레이크 페달을 부드럽게 밟는 습관을 들이고 엔진 브레이크를 잘 활용해 야 한다.

엔진 브레이크는 달리는 속도에 비해 한단계 낮은 기어를 넣어 주행속도 를 낮추는 방법이다. 내리막길이나 빙판길에 3~4단으로 달리다 1~2단으로 낮추면 엔진 회전속도가 급격히 줄면서 속도가 낮아지게 된다.

눈길에서 정차할 때는 브레이클 밟지 말고 3단에서 2단, 2단에서 1단으로 기어를 변속해 엔진 브레이크에 의해 차량이 멎도록 해야한다.

고층아파트 사이 주택가 골목길이나 그늘진 도로 등에는 늘 부분적인 빙 판이 있기 마련이다. 이때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는다거나 급하게 가속하면 곧바로 사고로 연결된다. 그만큼 겨울철 운전에는 발의 테크닉과 감각이 필요하다.

겨울철 운전의 기본은 미끄러지지 않는 것. 눈길과 빙판길을 만나면 무작정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반드시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야 한다. 평소보다 속도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것도 안전운전의 지름길이다.

◆눈길 주행= 겨울철 운전의 첫 걸음은 「출발과 정지는 부드럽게」이다. 출발은 매뉴얼(수동기어) 2단에서, 오토차량도 2단에서 한다. 주차 브레이크를 당기고 액셀러레이터를 서서히 밟으며, 주차 브레이크를 풀면서 앞으로 나가면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다. 급가속은 타이어가 노면에서 뜨게 만들어 방향성을 잃게 한다.

◆앞차들의 자국을 따라가자= 눈길에서는 앞서나간 타이어 자국을 쫓아가면 미끄럼을 조금은 방지할 수 있다. 새로 눈이 온 길은 타이어로 눈을 밟아 다진다는 기분으로 주행한다. 빙판이나 눈길을 만나 차가 미끄러지면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조금씩 바꾼다.

◆빙판길= 완전히 얼어붙은 길은 오히려 더 사고가 줄어든다는 통계가 있다. 그만큼 조심하기 때문이다. 새벽녘 살짝 얼어붙은 길이 가장 위험하다. 노면이 얼기 쉬운 곳은 그늘진 곳과 다리 위, 터널입구가 요주의 장소이다. 염화칼슘을 뿌린 뒤, 그대로 놔두면 검게 보이기도 하는데, 이곳도 스핀(미끄럼)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빙판길이라고 판단되면 엔진브레이크를 걸어 속도를 줄인 뒤에 서행한다. 급브레이크를잡으면 자동차가 중심을 잃고 회전하면서 대형사고를 불러일으키기 십상이다.

 

 

 

눈길,빙판길 자동차 안전운전요령
번호 : 631   글쓴이 : 정수남
조회 : 156   스크랩 : 0   날짜 : 2005.12.11 20:33
우리 친구들 겨울에 더욱 안전운전하여 나와 가족을 지키자!
* 심하게 닳은타이어는 빗길,빙판길,눈길에서 미끌림이많아 마모 한계선에 닿으면반드시 갈아줘야한다.
* 빙판길출발시 수동변속기는 2단기어에서 반클러치를 사용하고,자동변속기는 `D`레인지에서`홀드`스위치를 작동시켜 출발해야 바퀴가 저속회전하고 미끌림이 적다
* 급출발,급제동,과속은 절대금물. 저단기어로 천천히운행하면서 가급적 멀리봐 아스팔트에 `거울현상`이 나타나면 미리속도줄이고,구불구불한 산길에는햇볕이 들지않아 결빙부분많다
*속도를 낮출때도 저단기어로 옮겨가는 엔진브레이크와 2~3번 브레이크페달을 나눠밟는 더블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차가 빙글돌지않고,ABS차량도 쏠림이나 정지능력이 좋지만과신은 위험
* 가다서다반복되는 도로에서 뒤차량에 내차의 브레이크조작상태를 미리알려 주는것도 요령
* 미끌릴때는 자전거를 탈때 넘어지는 쪽으로 핸들을 꺾듯이 운전대를 미끌어지는 방향으로
틀어줘야 한다.
* 시야장애는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이므로 흙이 튀는 것에대비 얼지않는 유리세정액을 채워두고 옆유리와 백미러도 걸레로 자주닦아줘야 하고, 휴대폰사용도 피해야한다
* 연료는 항상 충분히 채워야한다.평지에서1리터당 8km를 주행하던것이 눈길에서는 6km정도로 기름소모가크다.또한겨울은 사고나 여러가지 요인으로 언제든지 길이막힐수도 있기때문
* 액화석유가스(LPG)차량은 강원도등 추운 지역으로 갈때 다음날 시동에대비 프로판가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지역의 연료를 미리 넣어둬야한다(각 지역의 LPG의 프로판가스배합 비율이 틀림으로 잘 계산하여 가스를 거의 소진할 즈음 강원도에서 넣어야 함)
* 겨울에는 사고위험이 많으므로 스노체인이나,스노타이어,스노스프레이등을 꼭지참해야함

겨울철 운전요령] 빙판길서 빙그르르…브레이크 나눠 밟아야
번호 : 164   글쓴이 : jjimmo
조회 : 229   스크랩 : 0   날짜 : 2002.12.27 08:44
출 처 : 중앙일보
발행일자 : 2002-12-27
발행일자는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눈길.빙판길 운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이런 길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도로와 타이어 간의 마찰력이 적기 때문에 바퀴가 겉돌게 되는 스핀 현상이 생긴다. 이어서 차량 중심도 흔들려 핸들 조작이 어렵게 된다.

주행 중 전방을 주시하고 제동하기 전에 미리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어서 속도를 줄여야 한다. 제동시 브레이크를 한번에 깊게 밟지 말고 두세번 나눠 살짝 밟아줘야 한다.

다른 차가 갑자기 나온다거나 보행자가 있어 급정거할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으면 차가 미끄러지면서 핸들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다.

결국 사람이나 물체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때는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핸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 차의 방향을 바꾼 뒤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

언덕길 내리막에서도 브레이크로 제동하면 위험하다. 브레이크를 밟는 대신 '엔진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야 한다. 엔진 브레이크는 달리는 속도에 비해 한단계 낮은 기어를 넣어 주행속도를 낮추는 방법이다.

3.4단으로 달리다 내리막이 시작될 때쯤 1.2단으로 낮추면 엔진 회전속도가 급격히 줄어 감속하게 된다. 차의 시속이 20㎞ 이하면 1단, 50㎞ 이하면 2단으로 바꾸는 게 좋다.

언덕길 오르막에선 탄력을 받아 올라가는 경우는 별 문제가 없다. 다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언덕길 중간에서 멈췄을 때 조심해야 한다. 다시 출발하게 되면 바퀴가 헛돌면서 차는 움직이지 않는다. 기어를 1단에 놓으면 바퀴에 과도한 힘을 줘 더 미끄러질 수 있다.

따라서 2단에 놓고 천천히 가속페달을 밟아야 한다. 바퀴가 처음엔 헛돌지만 이렇게 30초 이상 밟고 있으면 타이어쪽 지면의 눈이 녹으면서 어느 순간부터 차가 천천히 앞으로 가기 시작한다.

이렇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가속페달을 같은 깊이로 계속 밟고 언덕 끝까지 올라가면 된다. 만약 오르막에 많이 올라가지 않았다면 약간 후진을 해서 평지에서 탄력을 받아 다시 올라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진모터임포트 테크니컬팀 권영주 트레이너는 "눈길에서 차가 미끄러질 때 급브레이크로 제동할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하거나 핸들을 돌려 장애물을 피한 뒤 브레이크를 서서히 밟는 게 안전하다"고 충고했다.

강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