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다른데의 내 시

월야(月夜)

월정月靜 강대실 2006. 10. 13. 14:26
강대실 ▷ 월야(月夜) | 한국작가 시(詩) 2004.10.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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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月夜)
 
                     강 대 실

  
 
멀리 자리하는 것들
형상마저 앗아버린

먼 산 아래
불빛 서넛 주저앉아 조는

풀벌레 울음
풀잎 끝에 몰려들고

사념 저절로 무너져 내리는
무아경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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