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靜 강대실 시인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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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月夜)
월정月靜 강대실
2006. 10. 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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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月夜)
강 대 실
멀리 자리하는 것들
형상마저 앗아버린
먼 산 아래
불빛 서넛 주저앉아 조는
풀벌레 울음
풀잎 끝에 몰려들고
사념 저절로 무너져 내리는
무아경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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