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내가 읽은 좋은 시/2)시인의 대표시

4. 김영랑 시/7. 오매 단풍 들것네

월정月靜 강대실 2024. 11. 22. 20:44

오매 단풍 들것네

김영랑


오-매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붉은 감잎 날아와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매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래 기둘리리
바람이 잦이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 들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