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고향 길 / 월정 강 대 실 들머리 신작로까지 빠알간 미솔 문 애기단풍이 식전부터 마중 나와 있었다 앞들 방천길엔 강아지풀 망초 달맞이꽃 깨금발 딛고 손 흔들어댔다 동구 앞개울 지저리지저리 함께 부르던 고향 노래 연방 불러대며 앞장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