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가을 장미꽃 姜 大 實 잊을래야 잊히지 않는 한 시절 있었길래 열정을 날리던 바람까지 접어 꿈으로 키우다 가시로 돋는 아픔 늦꽃으로 피워 문 너 멀어지는 계절 하도 서러워 하늘 높은 데 치어다보며 녹슨 가슴 철조망에 묻고 진홍빛 가을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