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뜨락의 여름

월정月靜 강대실 2023. 9. 2. 06:42

뜨락의 여름


짙푸른 강물
넘실대는 뜨락

찾아든 바람
해들해들

별이 쏟아진 감나무
가을 단꿈에 졸고

고개 떨군 분꽃
하품질 해대면

한마당 땡볕
어슬어슬 용마루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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