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벼랑에 핀 꽃

월정月靜 강대실 2023. 9. 1. 20:53

(사진: 인터넷 이미지)

 

벼랑에 핀 꽃/월정 강대실

 

 

쪽빛

한 입에 머금고

 

 

벼랑 끝

움츠려 살다

 

 

시린 가슴

설움에 젖어

 

 

가없는 바다,

세상사 얽다.

 

(1-46. 제1시집 잎새에게 꽃자리 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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