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강섶에서3

월정月靜 강대실 2023. 9. 1. 20:50

언제나
낮은 데를 찾는 것을

막히면 
돌아서 가는 것을

가다 못 가면
침묵으로 돌아앉아

속엔 고기 품고
배도 띄우는 것을

노을진 하늘가에서
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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