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낮달

월정月靜 강대실 2022. 12. 25. 20:55

(사진: 인터넷 이미지)

 

낮달/ 월정 강대실

 

 

하늘 맡에 밀쳐놓은

그리움의 씨알 하나

 

일락서산 어슬녘

애처로이 피어나더니

 

장강 넘고 건너다

타다 남은 애간장이냐

 

어둑새벽 서산마루에

손톱만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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