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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소설가 한강

기사를 읽을수록 궁금증이 생긴다면?속보 노벨문학상에 소설가 한강입력 : 2024.10.10 20:04 수정 : 2024.10.10 20:33박송이 기자뉴스플리공유하기14글자크기 변경인쇄하기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 문학동네 제공스웨덴 한림원은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한강 작가의 수상으로 한국은 노벨 문학상 수상의 첫 쾌거를 얻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점을 선정 이유로 꼽..

13. 문학 산책 2024.10.10

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한국 작가 최초 수상 쾌거

앵커  조금 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가 발표됐는데요. 우리나라의 소설가, 한강 씨가 선정됐습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하는 건 노벨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고, 노벨문학상은 사상 처음입니다. 조재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 씨로 결정됐습니다. 한국 첫 노벨 문학상의 쾌거입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24년 만입니다. 노벨 위원회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작가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53세인 한 씨는 지난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과 더불어 3대 문학상으로..

13. 문학 산책 2024.10.10

한글의 의미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찍으면 도로 ‘남’이 되는 장난 같은 인생사”라는 노랫말이 있습니다. 한글은 점 하나 차이로 뜻이 아주 달라집니다. ‘미녀’가 ‘마녀’로, ‘고질병’이 ‘고칠병’으로 ‘악’이 ‘약’으로, ‘깨짐’이 ‘깨침’으로 달라집니다. 이 ‘점 하나(ㆍ)’는 한글의 아래아(ㆍ)로 ‘하늘’, ‘우주’를 뜻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한 생각’은 하늘에서, 우주에서 온 것입니다. 그러니 ‘한 생각 잘 하면 천국이요, 한 생각 잘못하면 지옥’입니다. ‘님’이 ‘남’이 되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남’이 ‘님’이 되면 하늘이 열리는 것 같은 천국이 되지요. ‘미녀’가 한 생각 잘못하면 ‘마녀’가 되고, ‘고질병’도 한 생각 바꾸면 ‘고칠병’이 됩니다. ‘악’에서 한 생각 바꾸면 ‘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