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다른데의 내 시

살아가기

월정月靜 강대실 2006. 10. 13. 14:17
강대실 ▷ 살아가기 | 한국작가 시(詩) 2004.10.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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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기
            
               姜   大   實
                
코끝 파고드는 감미로움에
먼 발치로 바장이다
하늘 가리고 다가서 보면
利己에만 눈이 버얼게
어르고 뺨치며
물고 물리는
허물어져 가는 세상
속내 옥죄어 오는 매스꺼움에
얼른 돌아서서 토악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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