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다른데의 내 시

까치집 연정

월정月靜 강대실 2006. 10. 13. 14:15
강대실 ▷ 까치집 연정 | 한국작가 시(詩) 2004.10.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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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집 연정
 
                               강 대 실

  
 
유년시절
산밭 가는 길목
실개천 미루나무 높은 가지 위
올려 뵈던 동그란 집

떠난 나 기어이 찾아
이웃에
고향을 물어다 지은
까치 내외

그리움만 쌓여가는 세월
이제는 나도야
까치집으로 살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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