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내가 읽은 좋은 시/2)시인의 대표시

17. 박용래 시인/4. 겨울밤

월정月靜 강대실 2025. 1. 29. 16:53

겨울밤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마늘밭에 눈은 쌓이리.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추녀밑 달빛은 쌓이리.
발목을 벗고 물을 건너는 먼 마을.
고향집 마당귀 바람은 잠을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