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장승

월정月靜 강대실 2025. 1. 1. 21:39

(사진: 인터넷 이미지)

 

   장승월정 강대실



  눈을 부라려라
  호탕하게 웃어라
  낌새는 주먹코이고

  그러나 침묵이다
  기척 없이 서 있기다

  식겁을 하겠지
  줄행랑 칠 게다

  동구 밖 으뜸 수문장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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