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월정 강대실
마소도 외양간에 들고
하찮은 날짐승까지도
안으로 머리를 두르는데
새해 벽두
남은 녀석마저
곁을 비운 연유만 이랴
실로 무던히 가슴팍 쳤던 세월
잡을래야 잡히지 않고
불러도 돌아올 줄 몰라
목마름으로 발버둥쳐 보지만
왠지 공허 도지는 가슴속.
제1시집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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