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겨울 국화

월정月靜 강대실 2025. 1. 1. 21:21

(사진: 인터넷 이미지)

 

겨울 국화/ 월정 강대실


지난밤
하이얀 나비 맞아들여
신부 같은 가슴 속
생기 솟는 노오란 네 얼굴

너마저 떠나가면
기어이 한 해는 가고
긴긴 세월 불타는 그리움에
얼마나 마음 조여 살거나.

제1시집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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