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갈꽃의 노래

월정月靜 강대실 2024. 1. 7. 16:51

(사진출처: 인터넷 이미지)

 

갈꽃의 노래/ 강대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부디 잘 가시어요

 

속으로 흐느끼는

애틋한 울음소리

발길에 걸려도

 

돌아보지 말아요

서러워 말아요

눈물 보이지 말아요

 

또, 오시겠지요

그 땐 다시 보겠지요

꽁꽁 언 땅이 풀리면.

 

초2-859

'1. 오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편지  (2) 2024.01.07
은행잎꽃  (0) 2024.01.07
말바우 시장2  (1) 2024.01.07
대빗자루 보답  (2) 2024.01.06
산밭1.2.3  (1)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