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알밤

월정月靜 강대실 2023. 11. 1. 07:58

(사진출처: 인터넷 이미지)

알밤

                     월정 강대실

 

 

과년이 찬 유월 크내기

 

도랑가에 나와 놀더니

 

밤꽃 내음에 잉태하였다

 

 

가시 울타리 속 궁실에다

 

알토란같이 키운 세쌍둥이

 

추석달 애받이에 순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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