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사진출처: 인터넷 이미지)
홍시 월정 강대실
이파리 새에 숨어 보일락 말락
숨바꼭질하는 홍안의 미녀
키가 훌쩍한 전짓대 술래
살금살금 꼿꼿이 서서 손 내밀자
눈 아래 아스라한 돌팍 위로 훌떡
미안은 간 데 없고 낭자한 선혈뿐.
(제2시집 먼 산자락 바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