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목련

월정月靜 강대실 2023. 9. 12. 16:01

 

목련 / 월정 강대실

 

.

사랑에 못이 박힌, 어느

절개 곧은 부인의 혼백이냐

 

 

춘정에 연연히 이는 그리움

빠끔히 입술을 여는 너

 

 

마음의 창 화알짝 열고

깊은 속 순애를 고백하여라

  

 

못다 한 사랑, 촉화처럼

봉긋봉긋 피어오르리니.

 

초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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