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다짐
姜 大 實
답치는 목메임
허기진 욕망
버거웠던 순간까지도
떨쳐버릴 수 있으리
이제는 내려놓으리라
짓눌렸던 나래를 펴
하느리 하느리
창공을 날고 싶어
회상의 여운
아픔으로 넘실대고
몰아치는 바람에도
뒤돌아보지 않으리
정처 없이
노을 이고 가다 굴러도
결코 미워는 않으리
헐거운 하늘 안고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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