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사진출처: 인터넷 이미지
가을 산2
월정 강대실
소슬한 바람 앞 타는 붉나무도
무서리 녹이는 창창한 땅솔도
그냥 스쳐보지 마라
네가 모르는 짜릿한 행복 있나니
산자락에 흐르는 산 향에 취해
종잘이는 산새 노래 같이 부르나니
네가 어쩔 수 없는 슬픔 있나니
두덩을 방황하는 한숨소리 저려
울어 예는 개여울 눈물 흘리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