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개나리꽃 / 월정 강대실
에구머니나!
미쳤어, 미쳐!
보소 보소!
후딱후딱 좀 보이소!
저 저어기 언덕배기
봄 크내기들
화냥년인 양
요염하게 차리고 앉아
샛노란 웃음
팔고 있는 거.
(제3시집 숲 속을 거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