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억새풀 인생

월정月靜 강대실 2022. 9. 8. 18:49

 

억새풀 인생人生

 

월정 강 대 실

 

 

등성마루

성큼 올라앉았다.

 

여직 못다 버린

그리움 사무쳐

 

쉰 해와 달

빈 하늘가 겉돌며

 

속 채우지 못해

길 잃은 바람에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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