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
매화꽃 소식에
꽃 마중 간다
꽃 같은 마음
하늘에 산천에
꽃처럼 고운 눈꽃 내리고
바람 따라나선 꽃잎
꽃길을 수 놓는다
강섶 매원 가득히 꽃바람
단꿈 깊은 매실나무
시린 꽃눈 위에
난분분 난분분 눈꽃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