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의 길이 사람의 길
무구한 역사의 산물 동대사(東大寺 도다이지)
우리나라에서는 동대사로 불리우는 일본어명 도다이지는 높이 16.2M의 청동불상인 대불로 유명하다. 대불이 안치 된 금당은 세게 최대의 목조물로 8세기 중엽에 세워진 본래의 건물은 화재로 소실 되었고 1709년에 재건 되었다. 금당의 북서쪽에는 쇼소인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중요한 미술, 공예품, 각종 문서 등이 보존 되어 있다. 그밖에 쇼무천황의 유품 당나라 인도 및 페르시아의 공예품이 수납 된 쇼소인, 당나라 중이 창건한 계단원 등 긴 역사를 나타내는 문화재가 많이 있다. 752년에 대불전이 완성 되어 대불이 개안공양(開眼供養)이 성대히 베풀어졋다. 元錄시대에 재건 된 현재의 대불전은 당초의 3분의 2 이지만, 그래도 세게 최대의 목조건축으로 그 장대한 규모는 보는 사람을 압도 시킨다.
세계 최대의 도다이지(東大寺:Todai-ji) 목조건물과 청동불
(출처- http://blog.naver.com/khw6592)
도다이지는 쇼무(성무) 천황 때인 745년에 건립되었고 목적은 당시 만연했던 전염병을 막고, 천황의 왕좌를 공고히 하기 위함이었다. 완성하는데 15년이 넘게 걸렸고 본당은 1790년 이전 것의 3분의 2크기로 재 건립되었음에도 아직도 세계 최대 목조건물이다. 이 절은 쇼무천왕이 백제승 행기(行基, 668-749)스님의 눈부신 불심에 감화를 받아 행기슴님에게 도움을 간절히 청해서 이곳 일본 나라에 세우게 되었다. 높이 15m나 되는, 세계 최대의 거대한 이 금동불상-비로자나대불(毘盧遮那大佛)은 행기스님의 힘에 의하여 전국의 신도들이 시주한 돈으로 만든 불상이다. 이 불상을 만든 분은 다름 아닌 우리와 피를 같이한 한국인 행기스님이다. 그리고 이 불상을 직접 조각한 조불사는 백제인 국공마려(國公麻呂, 712-774) 조불장관이며 국공마려 장관의 할아버지는 백제에서 덕솔벼슬을 하던 국골부(國骨富)라는 고관이다. 또 거대한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불전의 웅장한 건물을 지은 절목공 역시 신라인 저명부백세(猪名部百世, 708-778)이다. 따라서 동대산의 거대한 가람은 고대 한국인들이 힘을 합쳐 만든 것이다. 쇼무천황은 행기스님을 일본 역사상 최초의 최고의 승직인 ‘대승정’(大僧正)으로 받들어 모셨고 스스로 스님의 밑에서 출가까지 했던 것이다. 행기스님은 우리 불교를 포교하기 위하여 일본 최초의 전국지도인 ‘행기도’(行基圖)까지 몸소 붓으로 그리면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포교하였다. 중생들은 스님을 ‘행기보살님’으로 존경하였고 일본의 불교학자들은 행기스님을 ‘부쳐님의 화신’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그러나 처음에는 일본의 불교학자들은 행기스님에 백제인 또는 한국인이라 밝히지 않고 어떤 학자는 행기스님을 중국인이라고 까지 주장하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행기스님은 지금으로부터 1천 3 백여 년 전에 지금의 일본 사카이시(堺市)의 가원정(家原町)에서 백제인 고지재지(高志才智)의 아들로 태어났다. 행기스님은 15새 때 출가, 향년 82세로 열반할 때까지 수많은 보살행과 신비한 이적을 행하신 백제인이었다. 수없이 많은 승려들과 중생들은 행기화상의 교화를 받기 위해 스님의 뒤를 따랐는데 그 숫자를 천명단위로 헤아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다투어 모여들었다고 한다. 스님은 749년 2월 2일 한밤에 스님이 세우신 49원 중의 하나인 ‘관원사’에서 노환으로 열반하셨다.
동대사
금동불상 높이 15m나 되는, 세계 최대의 거대한 이 금동불상-비로자나대불(毘盧遮那大佛)은 우리와 피를 같이한 한국인 행기스님의 힘에 의하여 전국의 신도들이 시주한 돈으로 만든 불상이다.
니시진오리 기모노쇼 관람
지금도 전통 방식으로 배를 짜고 있다
기모노쇼 관람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천년의 고도 교토(京都)
교토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청수사(淸水寺 기요미즈데라)
청수사는 높은 툇마루에 지어진 사찰로 그 아찔한 위치에서 내려다 보이는 교토시내의 전경이 일품인 관광지다. 현재에는 청수사에 이르는 길에 전통적이고 세련 된 가게들이 즐비히 늘어서 있어 관광객들의 눈요기가 된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를 중심으로 산쥬산겐도(三十三間堂)와 치샤쿠인(智積院), 고다이지(高臺寺)등은 일본 쿄토의 유명한 관광지로 손꼽힌다. 기요미즈는 맑은 물 즉 청수라는 의미로, 수명을 연장 시켜주는 물로 유명하다고 하여, 많은 순례객들과 관광객들이 들러 물을 마신다. 798년에 천수관음상이 지어졌고, "청수의 무대"로 잘 알려진,일본어로는 "기요미즈노 부타이"라고 불리우는 무대에서 쿄토의 시내를 전망할 수 있다. 절벽 위의 10여 미터의 절벽에 세워진 그 아찔함이 자랑인 본당 마루는 139개의 나무 기둥에 못 하나 없이 세워진 목조기술의 신기라고 밖에 불릴 수 없는 웅장함이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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