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내가 읽은 좋은 시

쑥국새 打鈴타령 / 서정주

월정月靜 강대실 2008. 2. 12. 17:34
쑥국새 打鈴타령 / 서정주
글쓴이 : 초개 조회수 : 2104.11.09 13:01 http://cafe.daum.net/poem/2JA7/3348주소 복사
애초부터天國천국의사랑으로서

사랑하여사랑한건아니었었다

그냥그냥네속에담기어있는

그냥그냥네몸에실리어있는

네天國이그리워竊盜절도했던건

아는사람누구나다아는일이다

아내야아내야내달아난아내

쑥국보단天國이더좋은줄도

젖먹니가나보단널더닮은줄도

어째서모르겠나두루잘안다

그러니딸꾹울음하고있다가

딸꾹질로바스라져가루가되어

날다가또네근방달라붙거든

예살던情分정분으로너무털지말고서

下八潭上八潭하팔담상팔담서옛날하던그대로

또한번그어디만큼묻어있게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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