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고향의 여름밤2

월정月靜 강대실 2024. 5. 24. 21:22

((사진: 인터넷 이미지)

 

고향의 여름밤2/ 월정 강대실

        
논배미를 질러오는
농갓집 개 짖는 소리



골짜기를 건너오는
두견이 아련한 울음소리



길마당 외등은
어언간 잠이 곤하고



빈 방 가득 개골 노래
혼자 앓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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