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내가 읽은 좋은 시/2)시인의 대표시

19. 서정주 시/ 17. 쑥국새 打鈴타령

월정月靜 강대실 2025. 2. 3. 22:20
쑥국새 打鈴타령 / 서정주
 
애초부터天國천국의사랑으로서

사랑하여사랑한건아니었었다

그냥그냥네속에담기어있는

그냥그냥네몸에실리어있는

네天國이그리워竊盜절도했던건

아는사람누구나다아는일이다

아내야아내야내달아난아내

쑥국보단天國이더좋은줄도

젖먹니가나보단널더닮은줄도

어째서모르겠나두루잘안다

그러니딸꾹울음하고있다가

딸꾹질로바스라져가루가되어

날다가또네근방달라붙거든

예살던情分정분으로너무털지말고서

下八潭上八潭하팔담상팔담서옛날하던그대로

또한번그어디만큼묻어있게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