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길/ 월정 강대실
뚜벅뚜벅 외길 걸어 왔다
어느덧 산천이 변한 세월
몇 번씩이나 흘렀는데도
아직도 까치발이다.
詩의 길은 갈수록 형극의 길
쫓기는 짐승같이 숨 차오르고
기인 목 넘보는 세월이었다
이제 물 본 기러기 날갯짓으로
마음속 큰 길 찾아가리
끝끝내 지평을 열고 열어
연연한 시 한 편 쓸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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