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사진출처: 인터넷 이미지)
새로운 묵도 / 월정 강대실
솟은 해 빗질하여살아 온 세상
물정 모르고 치닫다가여기까지 와 버렸네속절없이, 속절없이
길섶 풀잎 씹어 맛보는 것보다 더 쓰디쓴 열매 보일지라도
하늘 뜻 헤아려살아가는 세상살이
물 흐르듯 살아야겠네씻기운 섬돌처럼 살아야겠네.
(사진설명: 계명성시비공원의 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