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낮달/ 월정 강대실
하늘 맡에 밀쳐놓은
그리움의 씨알 하나
일락서산 어슬녘
애처로이 피어나더니
장강 넘고 건너다
타다 남은 애간장이냐
어둑새벽 서산마루에
손톱만치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