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내 마음

월정月靜 강대실 2026. 5. 3. 20:49

 
 

내 마음/ 월정 강대실

 
 
꽃집 앞 지난다

향긋한 향기에 취해 문 열고 들어간다.

 
꽃 마음으로 세상 보면 그 아름다움만큼이나
 
세상은 꽃, 꽃, 꽃.
 
 
푸줏간 앞 지난다

돼지들이 두 눈에 쌍불 켜고 아우성이다.
 
돼지 마음으로 세상 보면 세상은 푸줏간,
 
사람들이 다 돼지로 보인다.

(3-26. 제3시집 숲 속을 거닐다)

'1. 오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 예감  (1) 2026.04.10
또 다른 출근  (0) 2026.04.10
공은 생이다 1  (0) 2026.04.09
꽃 걱정  (0) 2026.04.06
낙화를 꿈꾸다  (0) 202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