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내가 읽은 좋은 시/2)시인의 대표시

19. 서정주 시/12. 동천

월정月靜 강대실 2025. 2. 3. 21:59

동천

 

내 마음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날으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