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사진: 인터넷 이미지)
한 살이/월정 강대실
╶ 설해목
눈 덮인 산에 오르면 안다
윗가지가 부러지면
아래 가지가 눌리어
같이 부러진다는 것을
큰 나무가 쓰러지면
옆 나무가 깔리어
둘 다 못 산다는 것을
세상살이도 똑같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