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사진: 인터넷 이미지)
들꽃/ 월정 강대실
낯익지 않아도
눈을 맞추고 싶은 꽃
화려하진 않지만
단아한 미소 머금은 꽃
한껏 자라지 못했어도
나약히 넘어지지 않는 꽃
담박한 얼굴에 볼수록여울여울 그리움 타는 꽃
어머니 무덤가에 기다린새하얀 꽃 같습니다.
초2-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