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원추리꽃

월정月靜 강대실 2024. 5. 24. 10:10
(사진: 인터넷 이미지)

 
원추리꽃/ 월정 강대실 
     
           
볕 뉘 받아먹고 
쫑깃쫑깃 움터 올라 

어느결에 기른 청모靑毛 
찬이슬로 감아 빗고 

깊은 속 그리움인 양 
오롯 세운 꽃대 끝에 

별빛 모아 고이 빚은 
금쪽같은 꿈송아리

'오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꽃  (0) 2024.05.24
들꽃 2  (0) 2024.05.24
자작골 편지  (0) 2024.05.24
산밭2  (1) 2024.05.24
산밭3  (0)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