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원추리꽃/ 월정 강대실 볕 뉘 받아먹고 쫑깃쫑깃 움터 올라 어느결에 기른 청모靑毛 찬이슬로 감아 빗고 깊은 속 그리움인 양 오롯 세운 꽃대 끝에 별빛 모아 고이 빚은 금쪽같은 꿈송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