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산사에서

월정月靜 강대실 2024. 5. 13. 22:00
(사진: 인터넷 이미지)

 

산사山寺에서/월정 강대실
 

천공 아득히 작은 별이 총총
자욱한 안개 속 사려 깊은 산자락
 
벚나무 그늘 밑이 안온한 길등
돌멩이 구르는 소리 깨이는 졸음
 
적막에 잠긴 산사 풍경이 울고
나 많은 석탑 밤을 지새는 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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