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산사山寺에서/월정 강대실 천공 아득히 작은 별이 총총자욱한 안개 속 사려 깊은 산자락 벚나무 그늘 밑이 안온한 길등돌멩이 구르는 소리 깨이는 졸음 적막에 잠긴 산사 풍경이 울고나 많은 석탑 밤을 지새는 묵도. 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