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시
새로운 묵도 / 월정 강대실 솟은 해 빗질하여살아 온 세상물정 모르고 치닫다가여기까지 와 버렸네속절없이, 속절없이길섶 풀잎 씹어 맛보는 것보다 더 쓰디쓴 열매 보일지라도하늘 뜻 헤아려살아가는 세상살이물 흐르듯 살아야겠네씻기운 섬돌처럼 살아야겠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