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 장소
광주 지하철 구내 (소태역 평동역)
*게재 문예지
광주 시인 협회
지하철 동영상 시집
2018년 10월30일 발행
시 1쪽
말바우 시장
왠지 마음 헛헛하고
일손 무거워지는 날은
저린 그리움 새떼같이 몰려와
말바우 저자 거리로 나선다
사는 일로 허덕여본 사람은 안다
남모른 눈물 흘린 사람은 보인다
현란한 네온의 길섶
길나무 성긴 그림자 밑에
그믐달처럼 졸고 있는 향리
한생, 꿈 한 동이 땀 한 섬
휜 허리 짊어지고 버티다
검은 비닐 봉다리 봉다리
한을 팔고 있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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