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사진: 인터넷 이미지)
어느 여름날2/월정 강대실
갈맷빛 동산에
계절이 무르익고
청산에 열린 계곡
맑은 물 지줄대니
한 마리
꽃나비 되어
시심에 젖는다.
갈매 치마 저고리
덧입은 시 동산
산새들 노래에
만화가 찾아드니
바람도
시새워하다
시 향에 취한다.
초2-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