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감 떨어진 밤 땡감 떨어진 밤/ 월정 강대실 악몽에 단잠 깨이어허덕이다 이슥한 밤 함석지붕 위에투-욱, 도르르. 어느 놈이냐, 이 밤중에!오두방정을 떠는 놈이. 초2-852 1. 오늘의 시 2024.09.18
고향의 봄2 고향의 봄2/ 월정 강대실 실개천 언덕배기노오란 미소 보이더니 산자락 양지 녘두견화는 방실방실 깊은 골 산그늘 속에산매화가 멍울멍울. 초2-856 1. 오늘의 시 2024.09.18
고향의 봄 고향의 봄/ 월정 강대실꽃샘바람 도시 숙지 않는 헤살질에 쫓긴 병아리처럼 주눅 든 봄볕앞 고샅 산울 아래 각시풀이랑소꿉놀이에 그만 넌더리가 나는데 저만치 눈치 없는 민들레꽃 발길질 참으니 먼저 된 날 있다며 은근히 함께 놀고픈 시새움에 뚫어지게 쏘아대는 샛노란 눈딱총. 초2-855 1. 오늘의 시 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