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그리움3

월정月靜 강대실 2024. 7. 17. 22:01

(사진: 인터넷 이미지)

 

그리움3 / 월정 강대실

             

하루해가 설핏하면

 

서산 봉머리 위에

 

개밥바라기 떠올라

 

눈을 끔벅끔벅.

 

 

장독가 봉숭아 피면

 

꽃물 들일 때 온다던

 

큰누님 생각이 나

 

가슴이 도근도근.

 

초2-727
200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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