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그리움/월정 강대실
정자나뭇집
개 짖는 소리 아련히 들려도
님 오시는가 보다
귀 마중 나가건만
앞 고샅 감나무
감잎 하나 파르르 흔들려도
내님 오시는가 보다
눈 마중 나가건만
뒤울 너머 살구나무꽃
발롱발롱 피어나던 어느 봄날
곧 오마 떠나더니
소식 없는 님이시어!
박꽃 같은 그리움은
계절로 갈마들어
나란히 거닐던 강변
산자락에 싱그러운데
하마 잊으셨나요
노을 진 강물이 뉘엿뉘엿
서녘으로 집니다.
초2-709.
노을빛 그리움/월정 강대실
정자나뭇집
개 짖는 소리 아련히 들려도
님 오시는가 보다
귀 마중 나가건만
앞 고샅 감나무
감잎 하나 파르르 흔들려도
내님 오시는가 보다
눈 마중 나가건만
뒤울 너머 살구나무꽃
발롱발롱 피어나던 어느 봄날
곧 오마 떠나더니
소식 없는 님이시어!
박꽃 같은 그리움은
계절로 갈마들어
나란히 거닐던 강변
산자락에 싱그러운데
하마 잊으셨나요
노을 진 강물이 뉘엿뉘엿
서녘으로 집니다.
초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