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겨울 나무3

월정月靜 강대실 2024. 6. 20. 15:51

(사진: 인터넷 이미지)

  
겨울나무3 / 월정 강대실

 


나인들 다 떠나보내고
막막한 하늘 끝에
혼자 남은 임금님

 


발가벗고라도 이 궁 지키자
태평성세 꼭 오리니

 


패장의 애끓는 흐느낌 
언 강을 건너는 겨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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